요즘은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CI/CD가 기본이다. 코드 푸시와 동시에 테스트, 빌드, 배포까지 자동으로 흘러가야 개발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. 그런데 CI/CD 도구도 워낙 많다 보니, 어떤 걸 써야 할지 애매할 때가 많다.
이번 글에서는 많이 쓰이는 GitHub Actions와 Jenkins를 중심으로,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구가 더 적합한지 정리해보고,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사례도 함께 공유해보려 한다.
✅ 도구 선택 기준 요약
- 설정 및 설치가 쉬운가?
- 유지보수가 편한가?
-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확장 가능한가?
- 보안 및 인프라 통제가 필요한가?
GitHub Actions – 간단하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CI/CD
👍 이런 경우에 적합
- 빠르게 CI/CD를 구축하고 싶을 때
- 별도 서버 없이 GitHub만으로 운영하고 싶을 때
- 소규모 프로젝트나 스타트업처럼 인프라 관리 리소스가 부족한 팀
✅ 장점
- GitHub와 완전히 통합되어 있어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
- YAML 파일로 파이프라인을 정의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음
- GitHub 기반 프로젝트에는 연동이 매우 자연스러움
⚠️ 단점
- 복잡한 커스터마이징에는 제약이 있음
- 대규모 파이프라인에서는 속도나 리소스 제한 이슈가 생길 수 있음
- 로컬 테스트 환경 구성에 제약이 있음
💡 요약
간단한 프로젝트나 빠른 셋업이 필요할 때 GitHub Actions는 훌륭한 선택. 특히 GitHub 기반의 형상관리 환경이라면 바로 연동 가능.
Jenkins – 보안과 인프라 통제가 중요한 환경에서 유리
👍 이런 경우에 적합
- 보안상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프로젝트
- 자체 서버에서 CI/CD 환경을 구성하고 싶은 경우
- 복잡한 워크플로우나 고성능 빌드 환경이 필요한 경우
✅ 장점
- 플러그인을 통한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가능
-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 → 보안과 접근 제어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음
- 복잡한 빌드 환경이나 분산처리 구조에 적합
⚠️ 단점
- 설치와 환경 구성 복잡, 러닝커브 존재
- 인프라 운영 및 보안 관리를 직접 해야 함
💡 요약
보안이 중요한 프로젝트나 인프라 통제가 필요한 경우 Jenkins가 적합. 직접 서버를 운영할 수 있고, 고도화된 파이프라인 구성도 가능.
🛠️ 실전 경험 공유: Jenkins & GitLab로 자체 CI/CD 환경 구성
과거 보안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, 외부 CI 서비스(GitHub Actions, CircleCI 등)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. 외부 네트워크와 단절된 폐쇄망에서 운영되어야 했고, 내부 인프라에 대한 접근 통제도 매우 까다로웠다.
이때 직접 GitLab을 형상 관리 도구로 구축하고, Jenkins를 별도 서버에 설치해 CI/CD 환경을 구성했다.
- Jenkins 서버는 내부망에서만 접근 가능하도록 방화벽 설정
- GitLab과의 Webhook을 통해 코드 푸시 → 빌드 자동화
- SSH 기반의 배포 스크립트 구성, 빌드 로그와 결과물은 사내 서버에 저장
이를 통해 외부 의존성 없이 안정적으로 배포 파이프라인을 운영할 수 있었고,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될 위험도 줄일 수 있었다.
이 경험 덕분에 Jenkins의 고도화된 설정 능력과 인프라 통제 능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체득할 수 있었다.
🧩 상황별 추천
상황 추천 도구
빠르게 시작하고 싶다 | GitHub Actions |
소규모 프로젝트 / 스타트업 | GitHub Actions |
GitHub로 형상관리 중이다 | GitHub Actions |
보안이 중요한 환경이다 | Jenkins |
인프라 및 접근 제어가 필요하다 | Jenkins |
커스터마이징 복잡한 파이프라인 구성 | Jenkins |
✅ 정리
- GitHub Actions는 빠르고 간편하다. 소규모 프로젝트나 빠르게 MVP를 검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력하다.
- Jenkins는 무겁고 복잡하지만, 보안이 중요하거나 복잡한 빌드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할 때는 훨씬 유리하다.
프로젝트의 성격과 팀의 리소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, 필요하다면 두 도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.
결국 중요한 건, 지금 우리 팀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다. CI/CD 도구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.